속초시, 영랑동 해안(영랑교~영금정) 연안정비사업 완료

김준

| 2011-05-20 09:51:13

쾌적하고 아름다운 해안공간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편의도모 속초시가 추진한 영랑동 해안 연안정비 사업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사업비 총 318억 5000만 원(국 163억 6900만원, 도비 21억 4900만원, 시 133억 32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영랑동 해안(영랑교~영금정) 연안정비사업이 이달에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안정비 사업구간인 영랑동 해안일대는 지난 1999년 12월 파랑내습으로 해안침식과 가옥 붕괴 및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을 2000년 2월에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2000년 10월 연안정비 대상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영랑동 해안일대에 헤드랜드 2기(640m), 잠제 3기(330m), 해안정비를 시행했다.

특히 헤드렌드 공법은 연안 모래이동의 순환체계를 안정화시켜 영구적 해안침식을 방지하는 기능의 공법으로 동해안 지역의 잦은 태풍이나 이상 파랑의 래습시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설이다.

속초시청 해안수산과 김혁수 주무관은“영랑동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백사장의 현상유지와 복원이 가능해졌다”며“쾌적하고 아름다운 해안공간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 간이해수욕장인 등대해수욕장의 활성화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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