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아동 안전 항상 옆에서 지켜도록 ‘지킴이’만들어
김준
| 2011-05-13 12:16:3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학교주변 및 상가 등 고정된 장소에 편중돼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보완해 아동보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본청 봄내마루에서‘아동안전수호천사’운영에 따른 협약식을 12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원지방경찰청 옥도근 청장과 모범운전자강원지부 심상하 지부장, 강원도태권도협회 이주호 회장 등이 참석해 아동 실종 및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수호천사 운영에 공동 협조할 것을 서명했다.
아동안전수호천사는‘아동 안전을 항상 옆에서 지켜줄 수 있는 지킴이’라는 뜻으로 지역실정에 밝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모범운전자 강원지부와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원의 활동 전 구역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해 112신고 및 관할지구대 및 파출소 등 경찰에 연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단 모범운전자회, 태권도협회 회원 중 희망자에 한해 동의서를 받아 경찰서별 자체 심사위원회 구성해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대아동범죄 전과자나 부적격자, 지역사회 비난 여론자는 배제된다고.
이번 아동안전수호천사 협약식을 계기로 아동안전 확보 및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민·경 협력치안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강원지방경찰청은 아동의 안전을 위해 도내 학교외곽을 순찰하는 128명의‘학교안전지킴이’와 통학로 주변‘아동안전지킴이집’1,097개소, 학교내부에 147명으로‘배움터지킴이’와 학교주변에 2,903명으로 이루어진‘어머니폴리스’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옥도근 청장은 “아동 보호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도내 협력단체와 활동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순찰을 강화한다”며“아동보호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민․경 치안협력시스템을 강화해 아동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제고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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