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디자인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김수지
| 2011-05-11 10:50:01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도리돌 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부산 북구에는 ‘구포 명품 피아노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그 외에도 서울 종로구 등 총 10개 시군구에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들 지역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국비 4억원, 해당 지자체에서 지방비 4억원의 매칭펀드로 각 8억원의 사업비가 조성된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도시 및 지역공간 조성사업에 공공디자인을 적용시키는 사업으로서 창의적인 공공디자인의 확산을 통해 국가 이미지의 제고와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10개지역을 선도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지자체 공공디자인 정책의 선진화 및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모든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 이번 공모사업의 심사에서는 공공디자인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제안서 심사와 현지점검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공공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지역공공디자인 포럼 위원의 중간 점검 및 자문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공공디자인의 체계적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자치단체의 지역공공디자인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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