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원도당, 당협위원장 회의 개최해 도지사 후보 공약 실천되도록 당력 집중
김준
| 2011-05-06 11:20:12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4일 도내 당협위원장 회의를 개최해 지난 4.27보궐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도민들에게 약속한 도지사 후보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4.27보궐선거에서 강원도민과 약속한 도지사 후보 공약을 실천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강원도민에게 정기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 도당 내 공약상황을 점검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번 보궐선거 기간 선거와 관련된 고발 및 고소건에 대해서는 최문순 도지사의 원활한 도정과 도민화합차원에서 지사관련 고발 건에 대해서는 취하하는 것을 전면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당한 정치공세, 부도덕한 발언,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 등 무책임한 막말 발언에 대해서는 향후 정치문화발전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도당과 당협위원장은 향후 불법선거운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적 내부단속과 함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당에 관계없이 단호하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당 화합과 쇄신 차원에서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탈당인사에 대한 복당조치를 추진키로 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복당 및 신규입당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23일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최근 도당위원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한 황영철국회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도당위원장 사퇴를 공식 선언했으며, 강릉출신의 권성동 국회의원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또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차기 도당위원장을 권의원으로 추천키로 합의했다.
황영철 도당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4.27보궐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한나라당은 150만 강원도민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모든 책무를 다할 것이다”며 “강원도 발전과 강원도민의 삶의 질과 향상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는 한편, 더 이상 강원 도민을 실망시키지 않은 정당으로 당당하게 도민 앞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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