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한 ‘문자 바로’서비스 시행

손지혜

| 2011-05-06 09:56:12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손지혜 기자] 앞으로 행정안전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문자를 작성해 #1110-3399로 보내면 된다. 행안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보낼 수 있는 ‘문자 바로’ 서비스를 6일부터 운영한다.

‘문자 바로’란 행안부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로 간편하게 작성해 바로 보내달라는 의미다. 문자로 보낸 내용은 행안부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문자 바로’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문자메시지 발송요금 이외의 별도 정보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문자 바로’로 간단한 궁금 사항을 문의하면, 내용 확인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답변을 보내준다.

다만, 문자서비스의 특성상 개인의 신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어 아직 ‘문자 바로’로 정식 민원을 신청할 수는 없다.

한편, 행안부는 문자서비스 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번호에 대한 연상문구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에는 161건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4건은 전광판 게재 등 홍보에 활용된다.

‘상상을 문자로 고고~ 상상고고(3399)’를 응모해 최우수로 선정된 정혜숙 주부(경기 이천)는 “문자서비스로 소통하는 발상이 매우 좋다. 간편해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도 서비스번호 전체를 쉽게 풀어 연상문구를 작성한 ‘하나(1) 하나(1) 열(10)심히 듣겠습니다. 삼.삼.꾹.꾹(3399) 눌러주세요.’ 등 3건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일재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은 “이번 ‘문자 바로’ 서비스는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국민과 행정안전부가 더욱 친밀히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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