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1년 주택가격 공시, 평균 0.85% 상승

관리자

| 2011-04-29 11:17:18

개별주택 가격 공시 춘천, 철원, 정선 상승 주도 강원도청

강원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및 산정한 도내 21만 5,815호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시․군별로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주택분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은 물론 부담금이나 보상평가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대비 도내 평균 0.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춘천시가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등의 영향으로 2.64%가 올라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철원군(1.84%), 정선군(1.63%) 등 14개 시․군의 평균가격이 상승한 반면 횡성군(-0.5%) 등 4개 시․군은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의 사유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도내 개별주택의 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총 공시주택 중 5천만원 이하인 주택이 68.6%,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가 21.6%, 1억 원 초과가 9.8%로 분석됐다.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중 원주시 학성동 소재 다가구주택이 902백만 원으로 최고가격을, 최저가격은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502천원을 나타났다.

강원도청 세무회계과는“금번 공시된 주택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주택소재지 시장․군수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주택의 특성과 적정가격,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그 처리결과를 6월 30일 조정공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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