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새 평가인증 적용으로 어린이집 수준 한 단계 높여

정미라

| 2011-04-22 09:52:36

2010년 첫 적용한 제2차 평가인증지표에 따른 연간 평가인증 결과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0년 한 해 동안 개정된 제2차 지표로 평가인증에 참여한 어린이집 8,344개소 중 71.2%인 5,942개소가 인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4월 현재 전국의 어린이집 3만 8,021개소 중 2만 6,344개소(69.3%)가 국가가 공인하는 ’평가인증 어린이집’이 됐다.

구분

합계

국․공립

법인

직장

가정

부모협동

민간

전체시설

38,021

2,034

1,468

401

19,367

74

14,677

인증통과

26,344

1,916

1,422

260

12,432

27

10,287

인증율

69.3%

94.2%

96.9%

64.8%

64.2%

36.5%

70.1%

지난해 제2차 평가인증에 참여한 어린이집의 인증통과율은 제1차 평가인증(’05~‘09년)에 비해 낮아졌으나, 평가인증 어린이집의 평균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2차 평가인증지표에서 인증 통과점수를 높이고(73.33점→75점) 달성하기 쉬운 개별지표의 기준을 상향, ‘교사와의 상호작용’ 등 보육과정에 중점을 둔 지표를 새롭게 반영하는 등 예전보다 높아진 보육 수요자의 기대치에 맞추기 위해 보다 수준 높은 평가인증지표를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2005년 평가인증 도입 초기에 인증을 받고 2010년 제2차 평가인증에 참여해 재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의 경우 평균점수와 인증 통과율이 각각 1차 평균보다 높아졌다.

복지부는 “평가인증지표가 어린이집의 서비스 수준을 단계별로 높여가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인증 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계가 이를 입증하는 결과다”고 밝혔다.

평가인증은 어린이집의 자체적인 개선노력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합리적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에 대한 정보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 childcare.go.kr) 및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www.kc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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