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 재보선 관련 기자간담회

윤용

| 2011-04-19 21:14:04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 표명 민주당이낙연의원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4.27 재보궐선거 판세를 놓고 여야 모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표심 잡기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19일 “분당은 문자대로 박빙이고 김해는 앞서가지만 방심해선 안 되며 강원은 쫓아가고 있지만 좀 더 쫓아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선거 전략에는 바뀐 게 없으며 굳이 변화가 있다면 더 열심히, 맹렬히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손학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용한 방식의 야권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무대 위에는 손 후보가 홀로 서 있지만 그 아래와 뒤에서는 여러 사람이 별동대처럼 움직이고 있는 셈”이라며 분당을 보궐선거에 당의 사활을 건 총력체제로 선거대책위가 가동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재보선 판세와 관련해선 "정치가 어렵다"고 운을 뗀 후, "여론조사 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해서 판단하기 어렵다. 누가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서 답이 확연하게 달라진다"며 "분당을은 박빙이고, 김해을은 앞서가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고 강원은 쫒아가고 있지만 좀 더 쫒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또한 민노당 후보가 출마한 순천을에 민주당 지도부의 지원유세 방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강원도에 머물고 있는 천정배 최고위원이나 김해을의 김영춘 최고위원 분당에 이인영 최고위원이 맡고 있어 순천을 지원에 제약이 많다"며 중앙당 지원은 조금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다른 최고위원의 순천 방문 예정에 대해선 "붙박이로 지원하는 분들이 있다. 강원도 천정배 최고위원, 김해을 김영춘 최고위원, 분당을 이인영 최고위원은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이념으로 순천은 가기 어렵다하는 분이 몇 분 있을 수 있는데 그것까지 중앙당이 고문하다시피 보내는 것은 회의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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