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운영, 유용미생물 축산과 논밭 경작농가에 공급

김준

| 2011-04-15 11:58:31

미생물 생산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박차 가해 양구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지난 2009년 11월 해안면 만대리 1283-1번지에 사업비 397백만 원을 들여 244㎡ 규모의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설립을 통해 액비생산 시설과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유용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금년에 80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축산과 논밭 경작농가에 20리터당 5,000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발생 매립지의 악취제거와 사체부숙 촉진을 위한 미생물을 배양해 춘천, 화천, 고성 등에 제공하고 있다.

군은 양구읍과 남면 지역에 거주하는 농민의 편의를 위해 남면 농기계임대은행 내에 66㎡의 저온저장고를 설치한 미생물 중간보급소를 오는 5월부터 운영해 농민들이 손쉽게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은 영양성분 흡수를 촉진시키는 고초균과 악취물질 발생감소 균, 종자발아 및 뿌리발육을 좋게 하는 유산균, 토양의 산성화 방지 및 연작 피해를 감소시키는 광합성균, 유기산, 비타민 생성과 단백질의 공급원인 효모균, 토양을 개량하고 작물생육을 촉진시키는 액비 등 총 5종이다.

양구군청 농업지원과 이호선 생태농업담당은“유용한 미생물 생산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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