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 해피콜 연계시스템 가동 후 가출 치매노인 찾아

김준

| 2011-04-14 11:36:01

가출인 발견 결정적인 제보 한 해당 택시기사 관련 규정 따라 포상조치 춘천경찰서 김성권 서장 ‘해피콜’업무협약을 통한 첫 성과 관련 제보자 감사장 수여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경찰서(김성권 서장)는 지난 3월 11일 관내 택시 배차 시스템 ‘해피콜’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최근 가출한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등 첫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치매를 앓고 있던 노인이 가출해 경찰에 신고된 것 은 지난 4월 8일 오후 6시경이다. 춘천경찰서는 신고가 접수되자 주거지 인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으나 부족한 경찰력만으로는 발견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고 발생 즉시 관내‘해피콜’을 통해 운행 중인 택시단말기를 통해 수배가 이뤄졌고, 발생 12시간 후, 춘천시 후평동 지역을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가 수배된 가출 인으로 보이는 노인이 배회중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찾고 있던 치매노인임이 밝혀지면서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인계됐다.

춘천경찰서 김성권 서장은 “이번 성과는 해피콜 연계 시스템을 통해 가출한 치매노인을 조속히 발견하고 가족들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며“약속대로 결정적인 제보를 한 해당 택시기사를 규정에 따라 포상이 이뤄졌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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