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녹색 열차’ 달려

이세리

| 2011-04-13 11:46:09

저탄소 녹색 관광 활성화를 통해 녹색 성장 기대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녹색 성장 주간을 맞아 새로운 저탄소 녹색 관광 상품의 홍보와 녹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경북 상주시까지 ‘자전거 녹색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명 자전거 블로거와 일반인 및 대학생 자전거 동호인, 주한 외국 공관 인사 및 관광 서포터스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해 저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열차를 이용, 지구 환경을 살리는 탄소 절감 여행을 체험한다. 또한 열차 운행 중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 장편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씨를 초청하여 상주와 낙동강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녹색 열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협조로 특별 열차를 편성해(8량, 자전거 거치 차량 3대 포함) 16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자전거 도시 경상북도 상주시에 도착하며, 참가자들은 자전거로 상주 시내 및 외곽 지역 약 45km 코스를 일주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16일 당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제 개막식’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주관 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본 행사가 더 많은 국민들이 녹색 관광을 즐기고 녹색 관광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철도와 자전거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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