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꿈 많은 청소년들에게 디자인 미래 보여줘
김세미
| 2011-04-11 08:40:40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지식경제부는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청소년 디자인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개최요강을 공고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3분야에 걸쳐 수상자는 총 36명 규모(입선, 특선 제외)로 선정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고등부는 6월 3일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6월 15부터 17일까지 디자인진흥원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초·중등부는 20일부터 온라인 신청, 작품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다.
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그동안 잠재력 있는 디자인 영재들에게 기회의 장이 돼 왔으며 출품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디자인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 이내(‘08~’10년) 주요 수상자들의 고교 졸업 후의 진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디자인관련 학과에 진학해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일부 대학(경희대, 국민대, 중앙대 등) 입학 시 가점부여의 혜택이 주어져 예비 디자이너들의 응모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금년부터는 공모전 참가대상을 홈스쿨링(검정고시)하는 청소년까지 확대하면서 정규교육권 외의 청소년들도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특히, 수상자들의 해외 디자인 선진사례 견학 기회를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디자인 영재들이 해외 우수 디자인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는 디자인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공모전 외에도 학교 현장에 디자인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디자인 연구학교로 선정된 전국 8개 초등학교 중심으로 디자인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을 올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초등학교 대상의 연구학교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중등 교과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