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고유가에도 대형차 판매는 오히려 늘어
김양숙
| 2011-04-07 08:52:13
[시사투데이 김양숙 기자] 지식경제부는 최근 유가 급등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3월 대형차 판매는 2만 2,236대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 2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회복과 함께 유가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중‧상류층의 대형차 선호도 증가와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 호조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 지속세와 최근 신차 판매추이, 출시예정 차종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대형차 판매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3월 자동차산업은 일본의 대지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산(395,899대)과 수출(259,108대)에서 3월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국산차(13만 4,079대), 수입차(10만 290대)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 ’11.3월 자동차산업동향 (단위 : 대, %) >
구 분 |
‘11.3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11.1-3월 |
전년동기비 | |
생 산 |
395,899 |
33.1 |
3.6 |
1,080,942 |
10.9 | |
|
내 수 |
144,369 |
26.1 |
10.4 |
388,572 |
5.1 |
|
국산차 |
134,079 |
24.5 |
8.4 |
362,853 |
3.8 |
|
수입차 |
10,290 |
52.0 |
44.9 |
25,719 |
29.1 |
수 출 |
259,108 |
31.0 |
9.7 |
708,514 |
20.6 |
일본 지진과 관련해 국내 완성차사가 필요로 하는 일본산 부품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수입차는 적정재고 확보를 하고 피해 지역의 정상 가동화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출 및 내수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동월비 3.6%가 증가한 39만 5,899대를 생산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국산차의 신차효과와 함께 수입차의 선전으로 전년동월비 10.4%가 증가한 14만 4,369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비 9.7% 증가한 25만 9,108대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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