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교류 체결

정미라

| 2011-04-05 09:36:27

소프라노 김영미․조수미 배출한 산타체칠리아 음악원과 MOU 박종원(왼쪽)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에다 실베스트리(오른쪽)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장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는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30분 이탈리아의 명문 음악원인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Santa Cecilia, 원장 Edda Silvestri)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이탈리아 소재 예술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에다 실베스트리(Edda Silvestri)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장은 이날 교류협정 체결식을 통해 양교 음악분야에서의 학술 및 교원․학생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밀라노에 있는 베르디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usica "G.verdi" di Milano)에도 방문해 양교간 교류, 교수․학생 등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협정 체결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1566년에 처음 설립되어 오랜 역사동안 수많은 유명 음악가를 배출해 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악원으로 소프라노 김영미 음악원 교수와 조수미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학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은 1807년 나폴레옹에 의해 설립된 국립음악원으로 성악 5년, 피아노 학부 10년 등의 학제를 운영하며,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함께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음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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