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낙제점 발언은 완전한 오해다"

김태수

| 2011-03-31 19:46:14

런던'2011 스포츠 어코드' 참석차 출국하면서 밝혀 이건희

[시사투데이 김태수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낙제점' 발언에 대해 "완전한 오해"라고직접 해명했다. 이 회장은 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1 스포츠 어코드'에 참석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그것 때문에 골치가 좀 아팠다. 비판 소리가 들린다. 내 뜻은 그게 아니었다"며 "진의는 경제성장이 잘 됐고, 금융위기도 재빨리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빨리 극복했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런저런 면에서 잘 했다는 뜻이었는데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향후 삼성이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껏 해온 식으로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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