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조성

오기선

| 2011-03-24 08:14:07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 대기업․발전사․금융권 출연으로 유망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해 대기업․발전사․금융권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가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한전․발전사․신재생에너지 주요 대기업이 600억원, 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이 400억원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총 1,000억원의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약 1.2조원에서 1.6조원(출연금의 12~16배)을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보증해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최중경 장관,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한전․발전자회사, 금융기관․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등을 위한 금융권 대출을 원활히 해 금융애로을 해결하기 위한 펀드로 운영은 신보․기보가 맡게 되며 운영기관은 기존의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된 보증요율, 보증한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실에 맞는 특별 보증상품을 설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지경부 최중경 장관은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Triple 15 전략’을 추진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 보증펀드 MOU 및 간담회에 참여한 신재생에너지업계는 선제적인 투자와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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