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린PC’ 보급 통한 따뜻한 IT문화 확산

이세리

| 2011-03-17 09:29:38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한국 정부가 지원해준 '사랑의 그린 PC 50대' 덕분에 에디오피아 데브리지트 청년들은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교육생 전원(50명)이 에디오피아 공인 직업교육수료증을 획득해 정보화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으리라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6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국내 정보취약계층과 해외 개도국에 ‘사랑의 그린 PC’ 17,000대(국내 1만5천대, 해외 2천대)를 보급한다.

‘사랑의 그린 PC’ 보급사업은 공공기관·기업·개인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PC를 기증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광역지자체의 정비센터에서 정비한 후,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등 국내 정보취약계층 및 해외 개도국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사랑의 그린 PC 22만여대를 보급해 정보취약계층의 PC보급률을 2004년 대비 18.5%P 향상시키는 등 정보격차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올 4월부터 국내 정보화마을센터(365곳)를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고향의 가족간 상시 화상상봉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 이민여성의 고향집에 사랑의 그린 PC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사회의 새로운 정보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주여성 국내 가정에도 사랑의 그린 PC를 보급하여 이들의 정보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그린 PC를 보급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지 광역지자체에 신청하고 사용하지 않는 PC를 기증하기를 원하는 기관·개인은 한국정보화진흥원·광역지자체에 기증하면 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사랑의 그린 PC 보급으로 IT 강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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