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국제기구와 전원공급장치 조달약정 체결

전희숙

| 2011-03-15 11:16:06

우리 기술로 ITER 국제기구에 전원공급장치 제작․공급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이하 ‘ITER')의 일환으로 14일 랑스 카다라쉬에서 ITER 국제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간 전원공급장치 조달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ITER 국제기구에 조달하기로 한 9개 조달품목 중 6번째로 체결하는 이번 조달약정은 ITER 전원공급장치의 37.3%를 우리나라가 제작․공급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ITER 전원공급장치는 ITER의 초전도 코일에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해 주기 위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최대 용량이 각각 78MVA, 1.35kV, 68kA이고, 총 설비용량은 약 2.2 GVA인 대전력, 고전압, 대전류 전력변환장치이다.

교과부는 “대규모 전원공급장치를 ITER 국제기구에 공급함으로써, 핵융합에너지 기술개발 자립 능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관련 장치를 제작하는 국내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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