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오는 1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2011 어울림테니스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동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테니스 대회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진하며,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통합 사회 구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함께 어울려 경기를 하는 체육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휠체어 장애인 테니스 선수 60여 명과 체육계 인사 등 비장애인 참가선수 60여 명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하게 되며, 정병국 장관도 휠체어 장애인 선수와 조를 이루어 시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복식 팀을 구성해 예선 조별 리그를 거치는 토너먼트 운영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비장애인 선수는 테니스 코트에 공이 두 번 튀기기 전에 상대방 코트로 공을 넘겨야 하지만 장애인 선수는 코트에 공이 두 번까지 튀긴 뒤에 상대방 코트로 공을 넘기는 것도 허용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소외된 장애인 생활 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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