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한국 대표 해양리조트로 운영 실시
김준
| 2011-03-02 10:55:5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전통한옥 등 다양한 해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다른 지역 캠프문화와 차별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리조트로 운영하기로 밝혔다.
시에서 운영하는 망상오토캠프리조트는 지난해 50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숙영시설을 리모델링해 안락한 해변휴양시설을 갖춘데 이어 올해에는 시설개선비에 30억여 원을 투자해 전통 한옥 5동 신축, 캠핑카(6인용) 2대 구입하는 등 숙박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들의 여가활용 시설을 위해 파제형방파제를 겸한 산책로 170m 조성하고 족구장, 비치발리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나셨다. DBS 크르즈훼리호 운영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해 해변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지난 2010년도 망상오토캠핑장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객은 8만 6,968명으로 천암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의 불안한 정세와 시설리모델링을 위한 1개월간 시설운영 중단 등으로 2009년도 9만 677명보다 3,7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총수입은 숙영시설 사용료 1,271백만 원, 임대료 수입 44백만 원, 컨벤션센터 회의실 이용료 16백만 원 등 1,331백만 원이며, 지출은 지난해 건물시설 개선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등 5억 원이 증가해 1,409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2002년 제64회 FICC세계대회 개최를 위해 조성된 후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의 증축사업을 통해 코테지, 캐빈 등 숙영시설 53동, 캐라반 80대, 자동차 캠핑사이트 10개 등 의 시설을 갖춘 동해안의 차별화된 고품격 휴양시설로 성공적인 수익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시 관광진흥과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운영활성화 및 고급화와 고품격 휴양지를 위해 숙영시설을 개선한다”며“파제형 산책로 조성과 시설이용객을 위한 레포츠시설 추가 설치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완해 이용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전국 대학교 학생 M/T 및 기업체 연수 유치 등을 통한 이용객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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