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호흡하고, 쓴소리 달게 듣는 정책홍보 토론회
김희연
| 2011-02-28 11:18:12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은 스마트시대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 온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젊은 층과의 쌍방향 소통을 모색하기 위한 ‘대국민 업무보고대회’를 28일 성균관대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정부의 정책홍보 방식을 점검․성찰해 보고, 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게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홍보방안을 놓고 국민과 직접 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보고회에는 국민 패널이 직접 참여해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공감․소통하는 홍보로 진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을 놓고 대화하는 열린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정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지원국에서 올해 추진할 홍보계획을 보고하고, 오미영 경원대 교수(신문방송학과)의 사회로 홍보 전문가들과 정책고객(대학생 및 정책기자단 등) 55명이 ‘대국민 소통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트위터(@hellopolicy)․페이스북(@gonggam)을 통해 생중계 된다.
대국민 소통 부족 비판 겸허히 수용…소통하는 정부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세계 경제위기 조기 극복 등 돋보이는 국정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구제역 파동, 북한에 의한 남북관계 경색 등이 부각되며 국정성과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 같은 배경에는 ‘정부의 대국민 소통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문화부는 이 같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과 함께하는 성공한 정부는 국민과 소통이 우선’이라는 점을 2011년 업무 목표로 설정하고, 젊은 세대와 쌍방향 소통 활성화, SNS 등 온라인 홍보 강화, KTV의 국민공감채널 발전 등을 통해 국민 각계각층을 아우르고 상호 소통하는 정부가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젊은층과의 소통 역량 강화…SNS 온라인홍보, KTV 국민 참여 확대
올해 주요 정부 정책에 젊은층의 참여를 확대시켜 젊은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정보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홍보 강화를 위해 담당자 홍보교육 확대, SNS 여론수렴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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