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골자로 한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올 8월 까지 마련 춘천시 버스승강장(도시형)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관내 차별화된 도심 경관을 가꾸기 위한 공공디자인 등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1년부터 특허청에 공공디자인 시설물 등록 출원을 추진하고 최근 버스 승강장과 환경미화원 근무복 등 2건의 디자인 등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내 자치단체 중에서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등록이 이뤄지기는 춘천시가 처음으로 이번 디자인 등록으로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고 전했다.

춘천시는 디자인 등록이 이뤄진 2건 외에 배전함, 쓰레기통, 버스승강장(농촌형), 주차관리소, 관광안내소 등 5건의 공공디자인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등록이 완료된 버스승강장(도시형)의 경우 춘천시의 디자인 컨셉인‘낭만도시’에 맞춰 브라운 계열을 주색채로 정해 감성과 미래와 자연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등록 디자인은 현재 신설되는 승강장에 적용되고 있다.

춘천시청 경관과는 “올해도 자전거보관대, 펜스, 택시 승강장 등의 후속 디자인 등록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다”며“분야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고 각종 공공개발 사업에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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