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구제역 피해농가 중․고생 자녀 학비지원 계획 마련

김준

| 2011-02-16 12:19:36

도내 118명 약 4,000만원 학비지원 혜택 받고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추가 지원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2010년 12월 22일 평창군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해 도내 13개 시․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농가 자녀에 대한 정부방침에 따라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구제역 피해농가 자녀에 대한 실질적인 학비지원으로 구제역 피해농가의 경제적 피해 및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청에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로 신고 된 피해농가의 자녀 중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중․고등학생은 1년간(2010학년도 4분기 ~ 2011학년도 3분기)입학금과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게 된다.

구제역 피해농가 중․고등학생은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강원도 내 31개교 143명으로 저소득층 자녀학비지원 및 공무원 학비보조 수당지급 등 다른 방법으로 학비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을 제외한 118명이 약 4,000만원의 학비지원 혜택을 받게 되고,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루어진다.

강원도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는 “구제역 피해농가의 학부모들은 학교에 학비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며“단위학교에서는 소정의 확인절차를 거쳐 학비를 지원하게 되며 이번 학비지원은 구제역 발생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추진된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