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올 4.27 강원도지사 및 보궐선거 24시간 단속체제 돌입
김준
| 2011-02-15 10:09:1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옥도근 청장)은 오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1일부터 12일까지 제1단계 선거사범 단속기간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선거수사전담반을 편성을 통해 선거위반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예비후보자가 가시화 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될 것으로 판단,14일부터 강원도지방경찰청 수사과는‘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및 24시간 비상 단속체제를 가동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이번 4.27 보궐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거관련 각종 신고접수 및 처리와 우발적인 상황 초동조치 및 관계기관에 대한 상황전파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중요 선거사범을 단속한 경찰관에게는 경감까지 특진시키는 등 파격적인 포상을 실시한다. 또한 후보자와 가족과 선거사무장 및 회계책임자 등이 대규모 사조직을 설치한다.
특히 활동비 등을 제공하는 행위와 공천헌금수수, 공무원의 줄서기 또는 줄 세우기 등 조직 동원행위, 금품 및 향응제공 등 기부 또는 매수행위와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 신고 및 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 등 비밀을 철저히 보장한다.
이번 4.27보궐선거는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거범죄행위 발견 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국번없이 112,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전화 252-2066) 및 홈페이지로 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이번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수사전담반’ 137명에서 250명으로 증원했다”며“도내 모든 경찰관의 선거사범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 사범 단속 시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트위터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의 증가가 예상돼 사이버 공간에서의 순찰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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