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김준

| 2011-02-11 13:01:48

2015년까지 60억 원 투자해 고소득 작목으로 경쟁력 키워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최근 사양산업에 있는 양잠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향후 2015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정착시켜 양잠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임을 10일 밝혔다.

최근 양잠산업이 건강식품으로 부각되고 산업용 기능성 소재로 이용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따른 지난2009년‘기능성양잠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으로 양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의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도내 양잠규모는 129농가에서 39ha의 상전을 조성하고 양잠산물을 이용한 제품은 동충하초와 뽕잎환, 뽕잎국수, 오디즙 등 소규모 가공식품생산에 있었으나, 양잠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제품 개발과 양잠단지를 활용한 테마체험단지 조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양잠자원이 풍부한 원주시 고산리 일원에 누에사육현대화시설 및 누에건강식품제조시설 등 양잠체험단지 조성을 위해 600백만 원 지원하고, 고성군에 양잠 산물 품질고급화를 위해 냉동저장고, 미세분말가공시설사업 등 45백만 원을 지원 할 계획임을 전했다.

강원도청 유통원예과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기능을 특성화한 안정적 생산 공급 기반조성 및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제품의 고급화에 앞장선다”며“양잠체험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관광을 연계하는 등 양잠산업을 새로운 친환경 고소득 작목으로 오래도록 명맥을 유지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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