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안빈지 및 나지 녹화사업 추진 호평으로 재추진
김준
| 2011-02-11 12:59:1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해변과 인접한 빈 공간의 빈지 및 나지를 숲과 그늘이 있는 아름다운 해안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안 빈지 나지 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해안빈지나지 녹화 5개년 계획’에 의거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해안지역에 방치돼 있는 빈지나 나지에 지역별 특성에 맞고 주변 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녹화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푸른 동해안과 조화되는 시각적 효과와 함께 휴식공간 제공으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올해도 해안 빈지 및 나지 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8천6백만 원을 투입해 현남면 남애3리 갯마을해변 인근 공유수면에 해송 등 조경수 식재와 파고라와 등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피서철인 6월말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갯마을 해변은 아름답고 청정한 동해안과 함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10년 전부터‘바가지요금 없는 해변’만들기에 앞장서 강원도 내 모범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서철에는 소규모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주고 한 가족처럼 지내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2006년도부터 2010년까지 해안 빈지 나지 녹화사업으로 현남면 동산해변, 죽도해변, 광진해변, 인구1리 해변, 기사문 해변에 11억6천여만 원을 투입 했으며 해송 500여주와 연산홍, 잔디 등을 식재하고 휴게시설, 데크로드 등 소공원을 조성해 왔다.
양양군청 해양수산과는 “7번국도 인근의 19개 해변에 대해 환경정화 효과와 녹색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해변과 어울리고 지역생태여건에 맞는 해안빈지나지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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