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종합운동장 공인육상경기장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인정

김준

| 2011-02-08 12:13:57

수려한 산과 강을 활용한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육상대회 유치할 계획 홍천종합운동장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홍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 시설이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정식 공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홍천종합운동장이 지난 2005년 제40회 강원도민체전의 개최를 위해 제1차 공인을 받은 이후, 2010년 공인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그 동안 육상관련시설의 세부적인 보완을 해왔고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2차 공인을 획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인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종합운동장 내의 육상트랙 라인마킹 및 투척그물망과 주해머 써클, 3000m 장애허들 설치 등 개정된 육상공인 규정에 맞게 육상시설 및 장비를 완벽하게 갖춰다.

이번 공인과정에서는 홍천군 관내일원의 자연경관이 빼어난 구간으로 마라톤 42.195㎞(종합운동장~화촌면장평리)와 21.097㎞(종합운동장~삼포초교)의 로드레이스코스까지도 공인을 받아 앞으로 마라톤 등 육상대회를 집중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홍천종합운동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10만7천175㎡의 면적에 총사업비 약202억 원을 들여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주차장 등의 체육기반시설을 갖춰 완공된 후, 2005년도 홍천군에서 개최된 제40회 강원도민체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대표적인 체육시설이다.

홍천군청 문화체육과 연제춘 과장은 “홍천종합운동장이 공인 육상경기장 자격을 갖춤에 따라 올해 개최되는 제19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대표적인 경기시설로 활용될 것이다”며“홍천의 수려한 산과 강을 활용한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육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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