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폐교 리모델링 통해 미디어,버섯박물관 상반기 중 개관

김준

| 2011-01-28 11:05:07

버섯과 미디어라는 독특한 소재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 영월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군청은 박물관고을 명성에 걸맞게 미디어박물관과 버섯박물관 등 이색박물관 두 개를 27일 유치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최근 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구 여촌분교에는 책박물관 대신 미디어박물관을 구 금마초교에는 버섯박물관 유치를 각각 심의 의결했다고 전했다.

심의위원회는 “버섯과 미디어라는 소재가 독특하며 희소성이 있고 전문가 중심의 박물관은 인적자원을 포함해 박물관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박물관은 우리나라와 세계 언론의 근·현대사적 발자취와 신문이 발행되기까지의 과정들, 취재기자들의 다양한 모습 등 4,000여점의 관련 자료를 전시는 물론 기자 체험 및 가족신문과 여행신문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버섯박물관은 30년 이상 버섯을 연구 및 수집해온 버섯전문가가 신기한 버섯세계 구현과 재미와 배움 그리고 추억거리 및 지역에 맞는 버섯연구와 재배기술 보급 등 1만 3,000여 종의 버섯 관련 지료와 버섯재배장, 버섯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된다.

영월군청 문화관광 이형수 과장은 “이번에 유치하는 미디어․버섯박물관이 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상반기 중 개관하고 자생력과 현실적인 운영 프로그램 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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