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지 평창군 지난해 1000만명 다녀가

김준

| 2011-01-25 10:46:19

보는 관광 넘어 체험할 수 있는 관광요소 확대 최고의 관광도시 발전 목표 평창 알펜시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인해 4계절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평창. 평창군청은 지난해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평창군을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관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881만 명을 비롯해 눈꽃축제, 송어축제, 효석문화제 등 주요 축제에 109만 명과 백덕산, 능경봉 등을 찾은 등산객, 녹색체험마을 등 농촌체험을 위한 관광객 14만 명 이상이 찾아와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평창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평창을 찾는 국내 관광객 외에도 23만 명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계절별로 보면 아시아의 알프스, 동계올림픽의 고장이란 명성답게 겨울철인 1월, 2월, 12월 관광객이 일 년 관광객의 34%이상을 차지했으며, 여름 휴가철인 8월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한 봄, 가을철에도 오대산국립공원 및 선자령 등을 찾는 등산객들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 4계절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이 2년 연속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수도권지역과 접근성이 편리하고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및 한국자생식물원 등과 눈꽃축제, 효석문화제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평창군청 관광경제과는 “10년 전에는 평창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300~400백만 명 수준이었지만, 최근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함께 농촌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이 늘어나 3배 이상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며“앞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체험할 수 있는 관광요소를 더욱 늘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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