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최혜연 기자] 여성가족부는 17일부터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정보제공 웹사이트(http://withmom.mogef.go.kr) 위드맘(WithMom)을 구축해 운영한다. 청소년 한부모는 자녀양육 및 생계부담 외에도 가족과 단절 및 사회적 편견으로 재취업 및 생업활동이 매우 힘든 상황이며 기관방문상담 등에 매우 심한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한부모가 기관방문의 심리적 부담없이 인터넷에서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양육 및 생활상담이 이루어지도록 미혼모 전용 정보 제공 웹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홈페이지 위드맘은 정부의 지원정책, 미혼모시설, 위기지원에 대한 상담 등을 안내한다. 한부모가족 복지지원 대상자 자가진단 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소득 및 재산을 입력하면 지원대상자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지원정책은 물론 지자체 지원책까지도 자세히 포함했다.

또한, 청소년 미혼 임산부의 분만지원과 출산 후 일정기간 양육을 위해 숙식제공을 하는 미혼모자시설 등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의 시설 위치 및 시설의 입소정원을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혼모시설, 정부지원, 아동양육 등에 대한 미혼모들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위해 ‘온라인 상담’, ‘미혼모 의견수렴’란을 구성해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상담내용에 대해 응답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위드맘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숨어 있던 청소년 한부모 등이 우리 사회에서 보다 더 당당한 제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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