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주탑과 교각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로 건설 제2강촌교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청은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도 403호선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현재 강촌교 옆에 길이 306m에 4차로 옛 강촌역사 앞 북한강에 춘천의 관문을 상징하는 제2강촌교가 놓인다고 13일 밝혔다.

제2강촌교는 지난해 시작해 현재 가교 설치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2개의 주탑과 교각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로 건설된다.

제2강촌교는 강촌IC~소주고개 터널~창촌~강촌천 건너편~강촌터널~ 경춘선 폐철도 위를 통과해 현재의 강촌교 위편에서 의암댐 방향으로 100여m 지점의 경춘국도 46호선과 연결되며, 현재의 강촌교는 제2강촌교가 건설되더라도 현재대로 차량 통행이 이뤄진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주민들은 “춘천과 강촌의 상징성을 살려 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줄 것과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 조기 준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청 건설과는 “강원도가 시행 중인 403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난해 말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올해 소주고개 터널(646m)이 준공될 예정이다”며 “이 공사는 2014년 준공 예정으로 남면 발산~창촌 4.65km 구간은 2차로로, 창촌~강촌교 구간은 2~4차로로 개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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