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정명웅
| 2011-01-14 10:03:1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그간의 녹색경영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11년이 녹색경영이 확산되는 원년이 되도록 지식경제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 주재로 1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코엑스)에서 ‘제1차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지방상공회의소회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LG전자 등 업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진행됐다.
지식경제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녹색경영은 저탄소녹색성장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기업차원의 실천전략이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 경영자 차원에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녹색경영전략회의는 지식경제부가 추진 중인 ‘5대 녹색경영핵심과제’ 발표에 이어, 지방상의․참석업체의 건의사항 수렴․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식경제부는 5대 녹색경영핵심과제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경영수준평가를 실시한다. 올 3월까지 대한상의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경영수준평가를 완료하고, 업종별 우수 녹색기업을 공표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14일부터 녹색경영체제인증을 시행하고 대․중소 그린․탄소 파트너십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기존 파트너십 사업을 확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시범사업’ 추진 및 업계 지원을 위한 ‘탄소파트너십 운용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 환경규제에 효육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략회의 참석업체는 자사별 녹색경영 추진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건의했다.
지식경제부는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관이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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