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아름다운 간판설치로 도시미관 저해요소 제거
김준
| 2011-01-05 10:10:14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청(전창법 군수)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6월 공사에 착공한 양구읍 상리 시가지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이 완료돼 지역이미지와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무질서한 간판을 제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간판을 새로이 설치해 깨끗하고 개성 넘치는 거리를 만들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판설치사업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양구읍 상리 중심로 서전안경점부터 서울장모텔 100미터 구간에 96개의 간판이 정비됐다. 또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부적합한 불법광고물은 모두 철거하고 해당지역 영업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주민자율추진위원회에서 안을 결정,지역의 광고업협의체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설치된 간판은 주민들의 눈에 잘 띠고 상점을 홍보할 수 있도록 예쁜 간판으로 설치되어 상점을 찾는 관광객과 면회객 등에게 지역특성 홍보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들도 깨끗한 거리를 보며 달라진 시가지 모습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업완료로 지난번 설치된 양구읍 차 없는 거리와 중앙길, 남면 시가지 삼팔선로와 정중앙로와 더불어 한층 더 깨끗해지고 아름답게 꾸며져 양구군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고 상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구군 민원봉사과는“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을 관광객이나 면회객, 주민 등이 많이 왕래하는 지역을 우선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설치하지 못한 읍 시가지와 동면, 방산, 해안면은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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