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 R&D사업, 참여기업의 만족도 높아져
신서경
| 2010-12-30 09:21:10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안전이 취약한 제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국민의 제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안전기술기반조성 R&D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지원한 신규사업 34과제에 대해 전문기관에 성과분석 용역을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의 기술자립도와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크게 향상됐고, 매출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생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고용증대 효과, 과제선정의 공정성 및 높은 재참여의사 등 여러 항목에서 사업 수행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의 인지도, 사업비 지원규모, 사업기간, 사업비 정산의 복잡성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고, 성과평가의 정밀화, 전문화 및 성과관리 확산의 시스템화는 향후 중점 추진이 필요한 당면과제로 제시됐다.
주요 성과물은 유아용 안전명품 유모차 개발, 어린이보호용 바닥재 및 놀이블럭 소재개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가구 개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안전장치 개발 등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써 안전위해요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한 과제 가운데 실버팍스 등 18개 참여기업 과제가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보강돼 시중에 곧 보급될 예정이다”며 “소비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