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요 철도망,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반영 관철

김준

| 2010-12-29 10:22:02

동북아~유라시아 잇는 대륙국가로 가는 전진기지 광역경제권내 90분대 통행권구축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그동안 춘천~속초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용문~춘천 복선전철 등에 대해 전문가 등과 함께 수시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는 등 조기추진을 위해 적극 건의해 왔었다.

지난 11월5일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춘천~속초 복선전철은 후반기(2016년~2020년) 착수사업,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전반기(2011년~2015년)착수사업, 용문~춘천 복선전철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발표됐다.

강원도는 취약한 도내 철도망 조기구축을 위해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국토해양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조기 확충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춘천~속초 복선전철은 지난 21일 개통된 경춘선과 연결돼 동북아 시대 TSR(시베리아횡단철도), 유라시아철도와 연결되는 실크철도의 주요 축으로서, 후반기(2016년~2020년)착수로 반영된 것을 전반기(2011년~2015년) 착수사업으로 수정 반영하게 됐다.

또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전반기(2011년~2015년)착수사업으로 반영됐으나, 인천공항에서 수도권과 연계되는 2018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주요 철도망으로서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착공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중앙부처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용문~춘천 복선전철은 수도권 인구분산과 취약한 중부권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반영됐으나, 구축방안 수립 시 홍천을 경유토록 중앙부처와 협의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경춘선 개통식과 함께 춘천~속초 복선전철은 탄력을 받아 2011년부터 본격 추진 될 것이며,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연결철도망으로서 서울~원주간 1시간대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게 된다.

강원도청 도로교통과는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적극 대응해 본 사업이 조기에 확충돼 강원도가 동북아시대의 중심 메카가 될 것이다”며“광역경제권내 90분대 통행권구축과 광역경제권내 30분대 통행권 구축으로 전국을 단일 대도시권으로 통합하는 철도교통체계 구축으로 도내 주요 철도망이 조기에 확충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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