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마권장외발매소 추진계획 없다” 확인
김준
| 2010-12-20 11:42:40
앞으로 건강도시에 맞는 이미지 구축되도록 노력
원주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청(원창묵 시장)은 지난 11월 25일 최근 단계동 지역을 중심으로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재추진 움직임이 있다며 우려하는 주민여론이 있어 이를 명확히 확인하고자 국무총리 산하조직으로 사행산업을 감독하고 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질의를 통한 회신문에 설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주화상경마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11월 29일까지 2년여 넘는 기간 동안 원주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및 원주시가 철회운동을 펼치느라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감내하면서 입점을 막아낸 바 있었으며, 깊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질의회신을 받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회신문은“원주 경마 장외발매소 재추진 논란과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의 설치 계획이 없음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명확히 밝힌바 있어 재추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주시장 원창묵은 “사행산업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질의회신을 통해 공식적으로 재추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 앞으로 건강도시에 맞는 원주시 이미지가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마권장외발매소 같은 사행산업이 원주시에 입점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막아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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