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귀농귀촌 준비자 서울서 알찬 정보의 장 만들어
김준
| 2010-12-10 12:10:5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청(이진호 군수)은 오는 15일 서울 AT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귀농과 귀촌에 대한 정보를 한 보따리 풀어 보이기 위해‘귀농귀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설명회’는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양양군의 이주에 대한 다양하고 생생한 실 사례 및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양양군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에 성공한 귀농인과의 만남 등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귀농을 계획하고 있어도 온라인 외에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현실을 고려할 때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알찬 정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의 귀농귀촌 설명회에는 5개 분야별(귀농귀촌 브리핑과 양양군이 지원하는 활성화 전략 발표, 양양군의 귀농인이 직접 발표하는 성공사례 발표 등) 멘토 그룹 설명회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5개 분야별 멘토 그룹 설명회에서는 양양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 마을과 펜션 경영 등에 대한 실 사례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송천떡마을을 비롯하여 펜션경영 모델, 약초 모델, 과수 소득개발 모델, 인큐베이팅 상담 등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어 본인이 관심 있는 곳에 대한 심도 있는 스터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양양군 귀농귀촌 설명회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 www.welcomeyangyang.g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메일(medic622@korea.kr) 또는 팩스(033-670-2759) 혹은 우편(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278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설명회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13일까지다.
양양군은 귀농귀촌 홈페이지를 구축해 은퇴 후 농촌에서의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에게 귀농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양양군은 인제군, 홍천군과 함께 강원도를 찾는 귀농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양양군은 2010년 '도시민 유치 원년의 해'를 선포해 2012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도시민유치지원센터와 귀농귀촌 포털사이트 운영을 추진하는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양군청 농업정책과는 “이번 귀농귀촌 설명회는 귀농을 계획 중인 도시민들에게는 알찬 정보 습득의 기회를 주며, 군에는 인구감소로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위기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양양군의 장점과 지원 시책 등을 널리 알려 군 인구유입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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