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에서 큰 꿈을 이룬다

박미라

| 2010-11-29 11:58:28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대기업이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경련은 ‘Big Dreams with Small Giants(강소기업에서 큰 꿈을)’ 라는 슬로건 아래 29~30일 양일 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월14일 청년 내일 만들기 제1차 프로젝트 발표 이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고용협력’을 실천하고 대기업의 생존과 지속성장은 중소협력업체의 창조적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동반자 관계에서의 인재육성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금호아시아나, 두산, 한화, STX, LS 등 12대 그룹의 300여 개 우량 협력기업체가 참여하는데, 이들 업체는 전기, 자동차, 철강, 기계, 통신, 유통 등이 주된 업종으로 평균 종업원 수는 214명이며 종사자 1,000명 이상의 대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한, 업체의 채용 희망 수요는 총 2,500여 명으로 채용 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돼 작지만 강한 우수 중소기업에서 내일(my work for tomorrow)을 키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깊은 관심과 호응이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대기업이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한 것은 물론, 채용 수요가 있는 협력기업들을 모아 임직원들은 박람회 현장과 협력기업 면접장을 찾아 협력업체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향한 명실상부한 인재양성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협력기업들과 내실 있는 기업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과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박재완 고용부장관은 “대기업의 협력업체로서 유망하고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구인난과 구직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수 협력기업들의 구인난과 청년 구직자들의 구직난을 한꺼번에 완화하는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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