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보행자 보호 위해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설치
김준
| 2010-11-29 11:12:24
보행자 신호대기 중 도로로 이동할 경우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적외선,인체 감지센서 내장되어 있는 ‘안전대기장치’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청(고석용 군수)은 어린이 등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를 관내 한우로 횡성교를 건너기 전(홍천방면)에 위치한 횡단보도 2개소에 각각 설치한다.
군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보호하기 위해 달리는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것 보다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일반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횡단보도에 적외선․인체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는 안전대기장치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는 신호등과 연계되어 횡단보도 보행자가 신호대기 중 인도에서 도로 쪽으로 이동할 경우 이를 감지해 보행자들에게 상황별 안내방송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를 해줌으로써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횡성군청 건설방재과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주의력이 부족한 보행자들이 무리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안전대기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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