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폭격관련 전력설비 피해상황
벅태균
| 2010-11-24 01:39:00
긴급 1급 회원 소집해 연평도 내 전기, 가스 등 상황점검 강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라 연평도 내 3개 배전선로 중 2번과 3번에 화재가 발생해 전체 924가구 가운데 420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내연발전소 5기는 정상 가동돼 250KW를 발전하고 있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 인천본부는 긴급 복구자재와 비상발전기를 확보하고 장비 및 협력업체 동원태세를 구축해 놓고 있다. 한전은 해군부대와 자재의 긴급운송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상황이 좋아지면 즉각 연평도에 상륙해 신속히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긴급 1급 회의를 소집해 연평도 내 전기, 가스, 우체국 등 소관 시설에 대한 상황점검을 강화하고 전 직원을 비상대기토록 했다. 또 안현호 1차관을 실장으로 비상상황실을 구성해 유사시 신속 대응토록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