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산간계곡 사방사업 2011년 대비 나서
김준
| 2010-11-22 01:24:44
31억여 원 투입 물가두기댐과 산지 및 야계사방 정비, 사방댐 준설과 유역관리설계 등 추진
인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청(이기순 군수)은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제군이 내년 사방사업 건설을 조기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면 어론리 2곳과 수산리 2곳, 기린면 북리2곳 등 6개소의 사방댐 설치를 지난10월 완료하고 기존 설치돼 있는 덕산리외 3개소 5,626㎡에 대해 11월말까지 준설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말까지 내년 조기발주를 위해 주민들의 사전 동의서를 완료하고 내년 사방사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설 방침이다.
군은 2011년도 사방사업비로 31억여원을 투입해 사방댐 신설 7개소, 물가두기댐 1개소, 산지사방 2ha, 야계사방 1ha, 사방댐 준설 15개소, 유역관리설계 1식 등을 추진해 집중호우시 계곡 상류에서 발생하는 산사태 등으로 입목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특히 산간계곡의 생태 및 환경성을 그대로 유지해 사방댐의 기능은 물론 물놀이장 및 야영장 등 위락시설도 갖춘 종합적인 유역관리장도 시공한다.
인제군청 산림녹지과는 “관내 108개소의 자연 친화형 사방댐을 운용하며, 산간계곡의 유수를 안정적으로 유출시키고 있다”며 “산림재해예방은 물론 주변경관과 조화가 되는 생태적인 녹색시공으로 생명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한 차원 높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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