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시대 ‘+30억 신흥시장’ 개척 나서

권소현

| 2010-11-22 00:09:59

2011년도 국고지원 해외 유망전시회 100개 선정 수출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지식경제부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11∼2012년도 국고지원 해외전시회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단체참가 해외전시회는 2009년 말에 70개를 조기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중국 상해 국제 섬유기계 전시회’ 등 30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 지원을 확정하고, 2011년 해외특별전은 7개 전시회를 선정했다.

또한,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충분한 사전 검토 및 준비기간 부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 뉴델리 플라스틱 전시회’ 등 2012년 단체참가 해외전시회 69개를 조기 선정했다.

이번 국고지원 해외전시회 선정의 특징은 ‘G20 신경제시대’에 ‘+30억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품목 해외전시회를 선정하고, 향후 국고지원율을 상향시켜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30억 신흥시장’ 중에서 거대 수출시장인 브릭스(BRICs) 지역의 수출 마케팅 가속화를 위해 2011년도에 31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화북, 화동, 화남지역에는 ‘상하이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전시회’ 등 첨단산업 위주의 전시회가 다수 포함됐으며, 중서부 내륙 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를 추가 발굴한다.

또 최근 자원 및 원전 수주에 대한 아프리카 지역의 기대상승 효과에 편승, 전력․에너지 분야 아프리카 최대 전시회인 ‘남아공 전력기자재전’에 참가해 전력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녹색산업,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등 새로운 시장창출이 시급한 신산업 분야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전시장 임차료, 설치 및 운송료 등 참가경비의 일부(총경비의 50%이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금번 선정 지원을 통해 2011년도에 2,500여개 수출업체의 해외전시참가 지원 혜택과 60억불 이상의 수출상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해외바이어와 직접 상담 등을 통해 수출계약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전시회에 참가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시회 개최되기 5~6개월 전에 각 수행기관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 해외전시회 정보 등 전시회참가 관련정보는 전시포털(www.gep.or.kr)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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