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오는 21일까지 실시
김준
| 2010-11-11 10:14:0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청(황종국 군수)은 올 가을 추수를 마치고 농경지와 주변지역에 무단 방치되고 있는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이 불법소각으로 농경지오염, 산불 등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2010년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대상은 농경지와 도로변에 임시보관하거나 버려진 영농 폐비닐류(하우스 비닐, 하이덴 비닐 등)와 농약용기류 등이다.
군은 “읍면, 농협중앙회고성군지부, 지역농협 등의 협조를 얻고 마을주민, 영농단체, 부녀회, 새마을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집중 수거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중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마을공동 집하장에 수집해 깨끗하게 분리 및 선별, 환경보호과 자원환경사업소와 한국환경공단에 수거를 요청·처리할 계획이며 수거된 영농폐기물 판매금은 계량된 중량에 의거 마을별로 지급된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마을 및 단체별로 영농폐기물 수거실적을 평가해 친환경 영농자재 구입에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보상금은 군에서 kg당 폐비닐 100원, 폐농약용기 500원, 한국자원공단에서는 폐비닐 10원, 농약유리병 150원, 농약플라스틱병 800원, 농약봉지류 1,380원에 대해 지원한다.
고성군청 농정산림과는 “깨끗한 환경조성과 농경지의 폐비닐이 적기에 수거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자율적인 수거체계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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