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인공, G20 기록현장 가다
조시내
| 2010-11-11 09:36:07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소속 나라기록관은 10일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나라사랑 기록탐방」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기록문화 격차 해소를 통해 기록을 생활화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을 탐방하고 첨단 기록보존 전문시설인 나라기록관도 견학했다.
어린이들은 나라기록관에서 기록문화전시관을 둘러보고 전통적인 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을 이용한 옛책 만들기와 팔만대장경 인쇄 등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전통문양 필통, 나라기록관 3D, 만화로 보는 기록사랑 이야기 등 기록관련 홍보기념품도 제공했다.
이상근 나라기록관장은 “습관은 한 사람의 인격과 운명을 바꿀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기록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이 초청탐방행사를 통해 기록을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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