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법원연계프로그램 통해 위기 청소년들 지원
김준
| 2010-11-02 10:04:1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 청소년지원센터(서범석 소장)는 탈선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위해 11월 법원연계프로그램을 통해 ‘新청소년 거듭나기’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법원연계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탈선과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상담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일과 25일은 위기 청소년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이 이루어지며, 청소년은 22일부터 24일 3일간 진행된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新청소년거듭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A 군은 “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개인상담은 저를 이해해주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며 “직업흥미검사와 등산을 통해 저의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통계청의 지난 2008년 조사 발표에 따르면 15~24세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8.5%)’와 ‘직업(24.1%)’으로 나타났다. 또 2002년의 경우, ‘공부(39.8%)’와 ‘외모ㆍ건강(19.7%)’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였으며, 최근에는 공부와 진로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청소년지원센터는 “현재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상담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과 보호관찰 대상자 및 장기 무단결석 및 가출 등으로 학교를 중도 탈락하고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 줄 수 있었던 이번 ‘新청소년거듭나기’를 통해 앞으로 관내 위기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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