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기업 돕기 위한 지원체계 구축 활발히 진행

김준

| 2010-11-02 09:57:20

사회적 기업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하는 등 기업 돕기 위한 지원체계 구축 관내 12개 기업 대상 사회적 기업 컨설팅 개최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청(채용성 시장)은 2일 관내 사회적 기업의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의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공공성을 우선하는 사회적 특성과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적 특성을 모두 포함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자체 민선 5기 들어 희망일자리추진과를 신설하는 등 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속초시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업으로는 사회적 기업 12곳[반야자활지원센터(김남태 관장),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최영철 취업센터장), YWCA(정호남 회장), 한백푸드(권용화 대표), (주)시안(김철균 이사), (주)정이푸드빌(이정희 대표), 산들바람김치(이병우 대표), 속초시수협(이상수 지도상무)이다.

또 수복토건(최항순 대표), 강원영동지부 숲해설가협회(정선지 회장), 응골딸기작목반(김만식 대표), 하도문영농조합법인(정연일 대표)]이며, 예비 사회적 기업 2곳[(주)엠씨에이(권덕수 대표), 늘푸른환경(김기이 대표) 총 24개 기업이 모이게 됐다.

컨설팅은 지난 9월에 열린 부서별 사회적 기업 발굴보고회를 통해 추천된 업체 중 사회적기업 인증 평가위원인 동우대학(사득환 교수)의 1차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이 높은 12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동우대 산학협력단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본부장인 사득환 교수를 중심으로 4명의 교수들이 사회적기업의 이해와 인증절차에 대한 설명, 발전방향 모색,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속초시는 금번 컨설팅에 참석한 기업들이 2011년 상반기에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달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이들 기업들을 돕기 위한 지원체계의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속초시청 희망일자리추진과 일자리 추진팀은 “고용 있는 성장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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