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길, 자본주의의 그늘을 보듬어라

조시내

| 2010-10-22 11:07:09

대한민국 선진화’릴레이강연 스물두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자본주의의 그늘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선진화의 길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지난 1일부터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개최하고 있는 서울 G20 기념강연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릴레이 강연회가 22일 던지는 화두다. 양승룡(52세)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그 답을 찾아본다.

그의 강연주제는 “선진국의 길, 자본주의의 그늘을 보듬어라”. 흔히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큰 건물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 건물이 높아질수록 건물이 드리우는 그늘은 더 깊고 어둡다.

양승룡 교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그 그늘을 되돌아 보고, 그늘에 가려져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고용의 문제, 불공정한 가격의 문제, 소득 분배의 문제 등이 그것이다.

양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답으로 상생과 조화의 조직인 협동조합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제안한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작업, 공동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강연회에 관심있는 국민은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20lectures.korea.kr)를 참고하면 된다. 직접 강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KTV와 TBS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KTV와 TBS는 11월2일까지 각각 저녁7시30분과 오후 4시에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를 특별기획으로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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