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11년‘강원행복+학교’도내 9개교 지정

김준

| 2010-10-22 10:43:15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적 리더십 확산 기대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21일 민병희 교육감의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강원행복+학교’가 도내 9개교(초등 4개교, 중등 5개교)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정된 학교는 강원도 5개 권역으로 춘천권역 2개교(호반초등학교, 창촌중학교), 원주권역 2개교(서원초등학교, 북원여자중학교), 강릉권역 1개교(주진초등학교), 동해권역 1개교(연당중학교), 속초권역 3개교(영랑초등학교, 설악여자중학교, 거진중학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정에 있어 「강원행복+학교」추진위원 및 교육과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7개 공모학교를 대상으로「강원행복+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자발성과 실천 의지 및 학교장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원행복+학교 추진위원 및 교육과정 전문가들은 우선 공정한 서류심사를 통해‘강원행복+학’의 올바른 상(像) 구현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동참의지는 물론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의 전문성 강화 계획 등을 진단했다.

또한 심층면담과 현장실사를 통해‘강원행복+학’의 내실 있는 실천을 위한 학교장의 의지와 역량 및 교사의 실천적 리더십과 교육공동체간 협력적 상호관계 및 추진 계획의 학교 여건 부합 여부와 실천가능성을 검토를 통해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강원행복+학교’로 지정된 9개교를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함으로써 교육과정이나 학사 운영 및 교원 인사에 학교장의 자율과 책임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교원의 자율성 강화 및 업무 부담 경감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며, 교수 및 학습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연수 및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학교당 매년 5천만 원 ~ 1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추후 다양한 교장 공모제와 연계하여 학교장의 자율 및 책임 경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 운영에 따른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순수하게 새로운 학교의 운영 모델 개발에 참여할 열정이 있는 교사 우선 초빙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2011년 3월 문을 여는‘강원행복+학’가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창의 및 인성 교육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강원행복+학교’지원 컨설팅은 물론 상호간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함으로써‘강원행복+학교’의 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강원행복+학교’지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11월 중순부터 지정된 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 및 워크숍을 통해 2011년‘강원행복+학교’운영이 차질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12년에는‘강원행복+학교’를 36개교로 확대 운영하면서‘강원행복+학교’의 우수사례가 일반화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학교의 전반적인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강원행복+학교 추진실무팀장인 최승명 장학관(중등교육과 국제교육담당)은 “진정한 의미의‘강원행복+학교’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적 리더십이 확산됨으로써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모두를 위한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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