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전국 최초 계약조직 통합운영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

김준

| 2010-10-18 10:29:47

계약의 전문성 확보로 예산낭비 요인 해소 기대 홍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청(허필홍 군수)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계약조직 통합운영을 위한 시범지자체로 선정되어 2011년 상반기까지 입찰대상인 2천만 원 이상 공사와 용역과 물품을 대상으로 계약업무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조직이 통합 운영되면 본청과 사업소 및 관내 읍· 면 회계단위별로 각각 처리하고 있는 계약업무와 사무용품 구매 등 소규모 반복적 계약과 소규모 수의공사계약 등을 제외한 일정규모 이상의 입찰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계약을 본청으로 단일화해 계약의 전문성이 확보돼 그동안 민원 및 예산 낭비 요인이 상당부문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군청 계약부서에서는 계약심사를 포함한 입찰과 계약업무를 운영하고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는 사업계획수립과 공사감독, 지출 등 일반적인 업무를 이행하게 된다.

홍천군청은 시범운영 이후 성과를 분석해 2011년 하반기부터 수의계약을 포함한 전분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말까지 수의계약을 포함하여 본청 886건(58.2%), 사업소 96건(6.3%), 읍·면 538건(35.3%) 등 총 1,520건 약 480억 원 정도의 계약을 실시했다.

홍천군청 계약관리 이기병 담당은“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계약심사제도’와‘계약업무 통합운영’을 시행함으로서 예산절감은 물론 계약민원 해소에도 좋은 변화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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