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첫 한자리수 증가
조시내
| 2010-10-15 12:41:57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9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한 362.5억kWh로 나타나, 2009년 12월(12.1%)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8.1%)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추석연휴이동(‘09.10월→’10.9월)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3일)로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감소해 나타난 것으로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192.5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46.9%), 지난해 11월(12.0%)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
9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철강(5.8%), 자동차(7.3%) 등 업종에서 금년 들어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계장비(24.3%)는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일반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용 판매량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증가, 고객신규호수 증가 및 이에 따른 계약전력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9%, 주택․일반용 판매량 등은 냉방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3.6%, 12.3% 증가했다. 심야전력은 기온상승에 따라 온수, 보일러 등 심야기기 사용량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7% 감소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116.42원/kWh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LNG․유류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율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45.9% 상승했다.
< 계통한계가격(SMP) 변동 >
(단위: 원/kWh, %)
2010년 |
2009년 | ||||||||
8월 |
9월 |
1~9월 |
9월 |
1~9월 | |||||
119.89 |
( 58.4) |
116.42 |
( 45.9) |
117.97 |
( 11.4) |
79.78 |
(△38.3) |
105.92 |
( △4.5) |
9월 최대전력수요는 6,884.2만㎾(9.1(수) 15시)로 전년동월대비 13.6% 증가했으며, 전력공급능력은 7,305.4만㎾로서 공급예비율은 6.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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